Tuesday, September 13, 2011

1994 Aug 5th Joshua's Birthday

BUM Shirt
푸른하늘 Live I, II

Monday, September 12, 2011

mad dog mega vault

2.5" enclosure = 100GB max capacity
3.5" enclosure = 400GB max capacity

20110912 fortunes

This is really a lovely day.
Congratulation!

1, 12, 15, 17, 40, 43

Tuesday, September 6, 2011

Chinese fortune cookie 1997

There is always time for you to try a new path in life
06 13 18 25 44 49

Call a friend, your voice will bring a smile

If you continually give, you will continually have

Any troubles you may have will pass very shortly

The current year will bring you much happiness
05 18 19 20 32 41

You will be happily surprised by a long time friend

Monday, September 5, 2011

1993 2/19 Friday

오늘은 다른 어떤 얘기로 복잡하게 만들기 싫다. 정말 이럴수는 없는 거다. 공평하지 못하다. 학교 갔다와서 있다가 용운이가 우리집에 와서 우동 끓여 먹고는 같이 Sam네 집에 갔다. 가는 길에 갑자기 용운이가 뭐가 가장 가지고 싶냐고 물었다. 옷을 필요하다고 말한걸 난 후회할거다. 용운이가 말해 주었다. Florida주로 이사를 가게 되었댄다. 그제서야 눈치를 챘다. 왜 용운이가 이걸 물어보았는지...,
지금 막 눈물이 그쳤다. 정말 싫다. 친구를, 아주 좋은 친구를 잃는다는 건, 특히 용운이 같은 애를 잃는 다는건. 잃는것은 아니지만 다시 보기가 너무 힘들것 같다. 용운이가 곁에 없었다면 지금쯤 난... 어떻게 되어 있을지... 용운이는 정말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었다. 내 마음이 흔들리고 나쁜 쪽으로 이끌릴때마다 항상 도움을 주곤했었는데... 하지만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용운이는 날 계속 붙잡아 줄거다. 왜냐하면 용운이는 계속 열심히 공부를 할거고 틀림없이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을테니까.
나중에 떳떳히 용운이를 만날수 있는 길은 나 역시 동등한 위치에 설 그런 조건이 되어야 할테니 열심히 공부를 할거다.
Sam네 집앞까지 우산쓰고 둘이서서 계속 얘기를 했다. 자꾸 눈물이 나오려는걸 간신이 막았다. Alex 가던날도 비가 왔었는데. 용운이도 똑같은 말을 했다. 용운이는 정말 가기 싫댄다. Alex 가던 그 마음을 이해 할수 있댄다. Alex처럼 여기에 남고 싶어 했댄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간댄다. 이걸 쓰면서 왜 자꾸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언젠가 셋이 같이 만날 날이 있겠지... 용운이 같이 좋은 친구는 다시는 다시는 찾지 못할거다 Alex같은 친구 역시. "good people are hard to forget." Alex가 했던 말이다.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이런다. 이젠 바뀔 생각이다. 장난도 치지 않을 거고, 시간도 헛되게 보내지 않을련다. 부끄럽지 않은 친구로 남아주고 싶다. 이게 우정이라는 것일까. 아마 사랑이겠지. 친구를 사랑한다는게 이런건지도 모르겠다. 보고 싶을거다. 아까 용운이가 그랬다. 정들면 이별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날 위로하고 싶다. - 우리는 만날때 헤어짐을 염려하듯 헤어질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합니다.

KYCC Orientation끝나고 Sam네서 Ghost 보고 용운이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집에 왔다. 'Gas'하고 'Ditto'가 새로 만들어 졌다. 용운이하고 또 한참을 웃었다. '카메라에 맞아봐야 한다', '증폭된다', 'Twenty one', 'taco bell'.... 그 밖에도 웃긴 얘기들이 많았다. 용운이와는 안지는 얼마 안됐어도 참 재미있었는데. 좋은 기분으로 웃으며 이런 얘기들을 할수 있을 그런때가 오길 바란다.

잊혀진 이름들 1992

은주, 주미, 부미, Sarah, Joyce, 수연, 구나연, 문영, 오아름, 정아 Jane 석, 은미, 재현 Samuel 안, 진영, 김정국, Susan, Mr. Stam (Tennis), Mrs. Malik (Geometry), Mrs. Nasarenko (W. history), Mrs. Park (ESL, RREP) and Mr. Vastenhold (Biology)!, 이수현, 김효진, Sonny 수완 형, 강정헌, 김정민, 김용운, Eddie, 정연우, 김재민, 조상은, 예진, 정혜, 이우중, Howard Kay, Phillis Chang, Nancy (KYCC), 희수, 세운, 종호, Bryan, 강수정, 정미누나 수현누나,

1992 Christmas Party

1992 Christmas Party
저녁때 선구하고 정국일 보러 병원에 갔었는데 정말 끔찍했다. 정국인 오른팔이 부러지고 이마는 찢어졌다. 선구는 온몸이 부어 있었고 눈을 잘 못 뜨는데다가 목에는 기부스를 했고, 온몸이 붕대에, 허리양 끝엔 칼로 찢은것 같은 상처가 있고 이상한 걸로 떠받혀 있었고 다리는 쇠로 고정시켜놓았다. 우리를 보더니 굉장히 반가운 눈치를 보였다. 나, 효진이, 정국이네 형, 그리고 아리라는 누나. 물을 먹고 싶다는 말을 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선구는 말도 못해 우리가 입술을 보고나서 누치채 주었는데 곧 토해내고 난 선구가 불쌍해 울고 말았다. 선구가 입고 있던 옷을 보니 갈기갈기 찢겨 있고, 우린 병원측 허락을 얻어 선구가 입고 있던 옷에서 열쇠를 꺼내어 선구 집에 가서 전화 번호를 찾아 한국가신 선구엄마에게 알리려 했지만 뜻대로 되질 않았다. 선구네 가기전 들린 성당에서 난 계속 선구와 정국이를 위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