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새 대통령과 신문

별로 관심도 갖진 않았지만 한국엔 새 대통령 투표가 있었고 이명박후보가 당선이 된 모양이다. 계속해서 노무현 정부는 물러가고 이 당선자의 새 정부가 들어서며 이렇게 저렇게 바뀔거라는 얘기 투성이다. 새 정부가 들어설 차비를 하는 이때 한국 뉴스, 특히 신문에는 이번에도 역시 말같지않은 뉴스에 쓸데없는 손가락질과 은근한 아부도 눈에 띄인다.

펜이 칼보다 무섭다 (강하다?) 라는 이야기는 어렸을적부터 수없이 듣고 읽었다. 무릇 신문이나 TV등의 방송매개체 media의 주된 임무란, 사실을 알리고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 계몽과 improvement of life에 앞장서는 한편, 경제와 정치를 constantly 견제해서 잘못된 길로 들어서거나 system abuse를 못하도록 해야 되는 것이 옳다고 알고 있다.

펜이 칼보다 무서운 이유는, 나의, 내 가족의, 내 조직은 물론 나랏님들의 어두운 잘못/dark side까지 만인들에게 알려질수 있다는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랏님들이 국민들 특히 여론 무서운줄알고 제대로 일을 하게 만드는데에는 특히 신문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 않은가! 하지만 지금 한국의 신문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한숨밖에는 나오질 않는다.

나라가 잘되는것 보다는 연야인들의 사생활이 더 궁금하고, 여배우의 몸무게가 중요하며, 가수들의 새음반이 더 많은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듯 하다. 연애인들의 사생활이 국민들에게 활력소를 주는 밝은 내용이 아니고, 여배우의 몸무게가 경제성장을 비추며, 가수들의 새음반이 다우존스의 포인트를 좌우지하지 않는 바에야 그런 쓰잘데 없는 가쉽들로 지면을 채우고 국민의 감수성을 바닥치게 할바에야 아까운 종이 그런데 낭비하지 말고 나랏님들과 기업들이나 체크를 좀 해주었으면 한다.

한때 우리의 부모님들의 세대엔 기자라는 직업이 은근히 존경받던 때도 있었나보다... 청렴결백한 선비같이 권력에 무릎꿇지않고 재력에 휘둘려 지지않던 그런 존재였었나 보다.

이제 대한민국의 새해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모냥이다. 그 사람이 당선 전에 어떠한 사람이었는지 이젠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 어떻게 대.민. 사람과 한국인이 분열되어 살고있는 사회를 하나로 밝은 곳으로 이끌어 갈지만이 주목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