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29, 2008

옳고 그름과 좋고 나쁨

오래전 TV에서는 유명한 코미디언이 몰래 카메라를 이용해 일반 사람들의 준법 정신을 비추어 본 프로그램이 한참 인기를 끌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한밤중 신호를 지키는 운전자들의 에피소드였다.

깜깜한 새벽, 보행자는 물론 다른 차들조차 길에는 없다. 신호는 붉은색. 정차해야 있어야 하지만 신호는 길고 아무도 보고있지 않다. 다른 차들도 없고 다칠 사람도 없으니 신호위반을 한데도 걸리지만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자, 어떻게 할테냐?

한국의 前대통령 하나는 놀라울만한 경제 성장과 많은 것을 이루었음에도 양극으로 쉽게 갈릴수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이가 드신 많은 분들은 그분을 존경하고 감사해한다. 그가 대통령이 된 수단과 방법, 또 그의 독재성을 꺼냈을때 '네가 보릿고개를 알아? 상이용사들이 어떻게 살고 농민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아나? 전후 거지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고 있어?" 라며 호통도 들어 봤다. 무엇때문에 이 어르신들은 그들 이토록 호평하는 것일까?

얼마전 이곳 북가주에서는 수퍼 화요일 선거가 치루어 졌다. 합법적으로 법규를 규정하고 또 수정하는 여러 안건들이 나와 있고 투표를 거처 결정 되었다. 서로 반대되는 안건에서는 yes 서포터들과 no 서포트들이 서로 상대방의 의견은 사실을 obscure하고 있다며 진실을 보고 옳은 판단을 해달라고 호소한다. 간간히 commercial break에 나오는 이들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도데체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알수 없다. 투표자로서 옳은 판단도 그른 판단도 할수있고 부정한 쪽에 의도치않게 힘을 싫어 줄수도 있다. 무엇이 옳은 것인가?

옳고 그름과 좋고 나쁨에 대해서 고민할 때가 많다. 사람이면 누구나 해야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종교에 의한것이던, 교육 또는 도덕상, 아니면 상식으로 받아 들이는 한계에서 라던가 아니면 명확히 나타난 법규등에 의해서든가... 우리는 모두 살아가는데 옳고 그름의 기준이 있음을 잘알고 있다.

그 옳고 그름을 어떻게 가늠하고 또 어떻게 지키느냐는 우리 모두가 올바르게 살아가는데에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고민사이에서 우리를 다시한번 힘들게 하는것이 좋고 나쁨이다. 개인의 이익에 한한 좋고 나쁨이다.

비록 내가 지금 결정하려는것이 옳지는 않지만 또 아주 그른것도 아니고 내게 이익이 온다면 하자 라는 유혹은 뿌리치기 힘들다.

출교생에 대한 글을 읽었다. 직접 그곳에 있지 않아서 자세한 정황을 모르겠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나불대도 되는지 모르겠다.

처음 블로거들의 포스팅들을 읽었을땐 고려대라는 학교라는 힘있는 자가 옳은 일을 하려던 학생들이라는 약소자를 출교시킨 악행같았다. 하지만 관련 기사와 포스팅들에 달린 덧글들을 읽고 있자니 학교에서 한 조치조차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 학생들을 이해 해주기조차 힘들 정도다.

학생들이 요구하는 것을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는 다면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 것일까? 그들이 출교를 당하기전 그들이 한 행동들이 댓글과 뉴스등에 나온대로 라면 그에 적당한 조치를 받아야 할것이고 그들은 당연히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본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출교 조치를 한 대학의 부당함을 떠나서 이것은 이 학생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아직 그들이 누구에게도 사과를 했다는 기사나 소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과할 마음이 없다고 분개하는 다른 학생들의 말이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

법정에서는 그들의 출교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하지 않은 것으로 않다. 학교에서 출교까지의 결정을 낼 당시 그들이 한 procedure가 잘못되어 출교를 취소할것을 판정한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 사안된 법의 좋고 나쁨을 떠나 그 법이 통과된 방법이 잘못 되었다면 그 방법이 부정한것이지 그 법자체가 잘못된것은 아니겠다.

난, 그 학생들의 행동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교수님들을 감금 한것은 옳지않은 일이요 퇴학을 당해도 조금도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것에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교와 퇴학의 차이점을 모르겠다만, 그 행동 하나로 만으로도 학교에서 appropriate action을 취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그들은 과연 부속대 전체의 의견을 반영해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하다. 그들이 과반수 이상이 아닌 일부, 더해서 그들만의 결정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면 그 의도가 좋을지라도 그들은 그릇된 행동을 한것이다. 그것에 대한 사항은 어디에서도 볼수 없다.

셋째, 그들이 그런 과격한 행동들을 꼭 해였어야 할만큼 더이상 파고들을 만한 방법이 없었던가 궁금하다. 합병을 하기전 어떻한 이야기들이 나왔고 또 교칙에는 어떻게 명시 되어 있었는지 나로서는 알 방법이 없다. 혹 교칙에 위배된 결정이었다면 그 학생들은 법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옳은 것일 뿐더러 significant 숫자의 학생들을 대표해서 주장과 행동을 했어야 했음이 옳은 것이겠다. 혹 교칙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새 교칙이나 룰을 정해야 했다면 선거나 투표를 통해 옳은 방법을 추구 해야 했을 것이다.

그밖에도 궁금한것이 많다. 이들이 말한 것이 옳다면 어째서 소수의 학생들만이 이런일을 벌이고 또 지금도 구제의 말이 그다지 없는지 모르겠다. 서명운동 촛불시위 그 흔히 보는 action들 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의 대학생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이런일을 쉬쉬하면 덮고 지나갈 만한 시대가 아니지 않은가?

어쨌든간에 독재의 시대는 대한민국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 허접해도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았고 발전하고 있는 나라에서 어째서 이 학생들은 내일을 도모하지 않았는지 궁굼하다. 굳이 타 학교를 무단 침입하고 교수님들을 건물밖으로 나가게 못하는 그런 과격한 행동이 아니면 안될만한 일이었는지 궁금하다.

여러곳에서 이미 그들과 타협을 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출교를 취소하는 동시에 그들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나 역시 그럴 여지가 없어 보인다는 답글과 뉴스를 읽었다.

위의 블로거는 이 학생들을 서포트하고 학교의 조치가 옳지않았음을 썼지만 그들의 잘못에는 어떻한 조치가 취해져야 하는지 또 그들에게 그런 행동들말고 다른 alternative choice가 있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공정성을 띄고 있는 것은 댓글들 측이다.

그들이 자신들이 이루려하는 것을 얻고자 힘으로 나간것은 명백하다. 학교당국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 그른것을 옳은 방법으로 물리치기 보다, 좋은 것을 얻고자 그른것을 그른 방법으로 대치했음이 분명하다. 불리하고 옳지 않은 조치를 시간과 인내 또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어 후를 도모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이 아니면 않된다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믿었던 right hand에 총격을 받은 그 대통령과 무었이 다르단 말인가? 비록 그는 혹평을 받으면서도 많은이에게 추앙을 받을 정도로 이룩해낸것도 있으렸만 이 학생들이 알린것은 투쟁에 불과 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 읽은 책에는 김수환 추기경이 독재자였던 대통령을 회상하며 그는 정말 이 나라를 사랑하는 구나 라고 했다. 나무하나 꽃한송이 까지 사랑하는 것을 알수 있었지만 그는 그가 사랑하는 방법으로 사랑했음을 추기경은 비추고 있다.

이학생들이 학교 교실하나, 책걸상, 수업, 교수님들과 다른 학생들을 사랑해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난 궁금하다.

Wednesday, February 27, 2008

도서관은 열려 있읍니다

Cliomedia님의 얼음집에서 노숙자와 도서관에 대해서 읽었다.

I read a posting regarding homeless and library from Cliomedia님's egloos.

미국 어느 공립 도서관이나 볼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짐을 잔뜩진 노숙자가 도서관 한 곁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다. 처음 그들과 마주 쳤을때 궁금한게 많았다. 그들은 왜 낮 내내 잠을 자는 것일까? 왜 한 여름에도 그렇게 옷을 겹쳐 입고 있느가? 어째서 노숙자가 되었는지...등등.

A common scene in US public library is a homeless person taking a nap at a corner of the library. When I first saw homeless in a library, I wondered how come they sleep during the day time or why they wearing layers even during a scorching summer, etc.

병원에서 자주 보게 되는 노숙자들은 다들 같은 말을 해 준다. 길에서 살아 남는 자신들의 노하우가 분명하다고 밝힌다. 노숙자들은 지금같이 추운 날씨에는 밤에 잠을 피하고 낮에 잔다는 것. 얼어 죽거나 병에 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란다. 대부분 밤새 내내 걷거나 불이 피워저있는 공사판등을 찾아 다니기도 한다고 한다. 가만히 한곳에 서있으면 미쳐버린다는 이도 있다.

I met many homeless individuals at public hospitals. Each quenched many of my curiosities with so called personal tips/know-hows to survive on the street. They told me they avoid sleeping at night during cold weather season to avoid getting sick or even death. Many told me that they just keep walking all night. Some says people lose their mind if they standing alone at one place for too long.

몸이 좋지 않거나 술을 많이 먹는 노숙자의 경우 잠은 병원 근처를 찾아 잔다고 한다. 혹, 길에 쓰러져 있거나 몸이 좋지 않을 경우 쉽게 사람들에게 발견되기 때문이란다. 병원은 24시간 근무에 연중 무휴, 게다가 항상 쉬프트에 마추어 사람들이 출퇴근 하기 때문에 더욱 좋다는 그들의 말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어떤 이들은 거의 주기적으로 입원을 하기 때문에 '레귤러 (단골)'라는 호칭도 받는다.

Many who are sick or alcoholic often stay close to a local hospital in case they become unconscious or severely ill. For hospitals operates 24/7, 356 days without holidays, plus there are people coming to work at all shift all the time, it is obvious that they have better chance to be found and therefore survive. Some visits us more frequently than others and be called by nicknames they tell us or known as regulars.

어떤 노숙자들은 적지만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싸구려 모텔을 전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들의 말로는 비경기에는 한달내내 다음 보조금이 나올 때까지도 모텔방을 구할수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가끔 입원을 오래 해야하는 노숙자들의 경우는 병이 낮는것 보다는 모텔비를 못내면 자신들이 병원에 있는 동안 모텔 주인이 소지품을 모두 버려 버린다고 걱정한다.

Some individuals tell us that they stay in cheap motels. Thank God that they receive the government well-fare and be able to afford a place. Though it may not be a permanent or big place, I know for sure that it is always good to have a place to go.

Occasionally, some individuals who need to stay in hospital for quite a bit tell us a quite sad story. According to them, if they cannot make payment on time, motel management chucks their personal items to trash. These individuals worries about that more than their health condition.

몇년전 있던 시립병원에서는 이런 이유로 환자가 몰래 빠져 나갔다가 몇 블락을 못가 쓰러져 있는 걸 다시 입원시킨 일도 있다. 깨어나서도 그가 모텔에 가지 못하면 자신의 소지품이 버려진다며 한탄 할 땐 박신양이 나왔던 영화의 한 장면도 떠올랐고 내방에 가득쌓인 책, 공책이 떠올라 씁쓸 했다 (언젠간 모두 스캔한후 없애 버릴 테다).

Few years ago, there was a patient slipped out from a hospital to make a payment, but soon found just a few blocks away from the hospital unconscious. Seeing him still being distressed over the items, I felt a bit of sadness for it reminded me of a Korean movie scene and all the junks from my college days still sitting in my room. I will get rid of them soon...

초년생때 이런 사실을 전혀 몰라 퇴원을 시키기전 discharge note에 퇴원지(?)를 ㅇㅇ모텔이라던가 xx blvd로 쓰면서 깜작 놀라던 때가 생각 난다. 두목에 전화를 해 호들갑 떨던 기억도...

I still remember how shocked I was writing a discharge note; D/C to: oo Motel or xx blvd. But it happens.

불행이도 그들이 낮동안 찾을 곳은 도서관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몇 개의 그들을 위한 공공 시설들과 프로그램들이 있긴 하지만 부끄럽게도 그런곳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도 난 잘 모르겠다. 또 어떤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지도.

Unfortunately, I'm not quite sure any other place to take these people during the day time other than public libraries. I am fully aware that there are places for these, but shamefully, I do not know where they are, how many are out there, and what kind of program they have.

아침일찍 교회등의 단체에서 그들을 도와 주는 모습을 오히려 자주 볼수 있다. 먹을것과 옷, 특히 양말은 그들에게 필수품이다. (한국 교회들도 그런 도움을 주는 것에 앞장 섰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Including my church, I often see church and other organizations provide goods and share gospels with homeless individual early in the morning (I should hop on to Sinc's). Food and clothings, especially socks are essentials. I hope to see more churches in Korea help out homeless individuals.

도서관을 자주 찾는 입장인데 노숙자들이 가까이 있으면 피하는 편이다. 솔직히 냄새를 맡고 있기가 곤역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가끔 코를 심하게 고시거나 이상한 말을 내내 하는 노숙자들을 볼수 있지만 그들을 제외 하고는 문제라고 할 만한 일을 일으키는 노숙자들은 보질 못했다. 오히려 떨어뜨린 지갑을 주워주고는 사례금도 거부한 믿지 못할 동료의 이야기도 들어 봤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웬 노숙자가 계속 따라오길래 겁이 덜컥나 부르는 것도 못들은척 마구 걸었다는...

I use libraries quite frequently and I do see them quite often. Yes, I admit that I do avoid them for unpleasant odor and if they snore loud. Otherwise, I see no clear reason to avoid them at all. All they do is just take a quiet nap. Few years ago, a coworker of mine told me how a homeless person picked up her wallet that she dropped and returned to her. According to her the guy even refuse to accept reward and just walked away. She said she heard him calling her earlier, but she was scared until she reached the front gate.

말한것처럼 노숙자의 냄새를 참고 맡으며 책을 읽고 공부를 할수 있을 만큼 난 관대 하거나 도의 수행이 부족하며 또 당연히 받아 들이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들이 조금은 자주 씼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왜냐하면 공공장소 이기 때문에 조금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음 좋겠다고 생각 할때도 있다. 그러나 도서관에 와서 시간을 보내는 그들을 관찰해보면 보란듯이 여러사람 있는 가운데에 이러는 이들은 아직 보질 못했다. 그들은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또 방해 받지 않을 조용한 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있을 뿐이다.

I believe majority of these individuals never bother most of us intentionally in a public library. Rather, it appears to me that they look for an isolated spot in the library to avoid trouble. All they want is a peaceful nap. If some of us are bothered by their presence, we should look for places to relax in library. There is no reason to prevent them from coming to library. As much as we asked for our right to use library, why not we also let them enjoy library as they wish to? I completely agree with Cliomedia님.

자리가 마음에 들지않으면 옮기면 되듯이 그들이 일부러 우리를 괴롭히려 하는 것도 아닌데 손가락질을 할 필요는 없다. 조용히 우리 역시 자리를 옮겨주고 그들이 편히 그들의 자유를 누리게 해주면 그만인 것이다.

어떻한 이유에서든, 그들이 나라에 contribution을 하던 안하던 그건 개별의 문제라 생각한다. 결국 그들에게도 도서관은 어떠한 공공장소와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야하는 공간 이지 않겠는가. 어떠한 이유에서도 거부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차별은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니까.

Some brings issues such as tax and social contribution. Well, in my opinion, they are slightly separate matter with prevent homeless individuals to have access to public libraries. At any situation, an individual should never be denied access, unless there are significant and clear reason for that, such as being a threat to public and use library for unacceptable purpose. Differentiate someone based on their social status, appearance, etc.... isn't that how a segregation or discrimination start?

그들은 조용히 잠을 잘뿐 Cliomedia님이 쓰신 것처럼, 일반인들의 문제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공립도서관에서 버젓이 사제 마약 제조법이 쓰인 책을 찾게 도와달라는 청소년도 보았고 아이들이 있는 틈에서 xxx사이트를 서핑하시는 아저씨도 보았다. 아무생각 없이 도시락을 까먹는 학생들도 보았고... 그중 최악 No. 1은 휴대폰이다. "어, 웬일이야? 나 지금 전화 받기 조금 그렇거든 지금 도서관이야..." 라며 당당히 통화를 하는 사람들은 피할 수도 없기에 30000배정도 더 짜증이다.

As Ciomedia님 mentioned, there are many others who have greater potential for trouble. I have seen people asking librarians to help them look for information regarding mixing mets or surfing inappropriate sites even at presence of children, or eating lunch in the middle of the library with no shame. Well, the worst of all is... obviously cell phones.

공공 시설, 특히 도서관=정숙 이란 개념이 거의 사라져간 현 미국에 오히려 남을 위한 배려를 하고 있는 이들은 노숙자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사알작 해본다.

A public place is shared by all, which means we need to have certain manners. Many clearly forgets that we need to keep quiet in libraries. The silence is golden manner is rather well better kept by homeless individuals. I see no clear and present reason to keep them from having access to library or any public places.

Sunday, February 24, 2008

Congratulation Jik, and wish all the happiness Hana

효직이에게

아빠가 된 것을 축하한다. 전화를 받았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넌 잘 모를 게다.
주절주절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축하 한다는 말을 해야겠지. 우리사이에 축하 한다는 말 보다 뭐가 더 필요 할까 싶다.

Jik, congrat, dude. You have no idea how surprise i was. I am so happy for you, bro.
there are so many things I want to say, but I guess all I need to shout-out is CONGRATULATION!

오늘 하나와 있는 네 모습을 보고는 아이가 나오기전 그저 건강하기만 하면 좋겠다는 네말이 기억나서 피식 웃었다. 너 많이 닮았으면 큰일 인데 라고 걱정했는데...너 많이 닮았쟎아! 하하 보고 있으면꼭 거울 보고 있는것같다는 네말에 정말 징그러웠지만 네가하나를 얼마나 이뻐하는지 알것도 같았다.

Hana is a beautiful baby. I remember how you told me that all you want from her is just being healthy... I know how God love you and surely he listened your prayer. How funny that we joked about that she'd look like you.... well... she just look like you! Yeah, as you said she will not just be pretty, but also sexy~.

내내 아이와 장난치고 bottle를 물리고 끊임없이 웃는 네 모습이 사알작 부러웠다.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I could tell how much you cherish her. Seeing you play with her, bottle feeding her, and smiling the whole time, I was a bit envious. Blessing it is indeed to have a family and be a father!

너와 너의 가족에게 평안과 그리고 하나에게 온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하며

I pray for peace and blessing in your family...
congratulation jik & EJ, and I wish all the happiness for you Hana,

2008年 2月 23日

Wednesday, February 20, 2008

Tech notes

Finance management
Check www.mint.com - looks like it's better than quicken

Back-up Wash-U documents
www.tryfinereader.com convert docs taken from D.camera to .doc or .pdf file

3 programs to install pr. to give vaio to andy
1) comodo's firewall
2) AVG's Free av
3) Spyware Blaster
* may be the open office

for FX:
try windowsPE again, if not... try linux (perhaps ubuntu) to USB boot or CD boot

programs to try
1) Audacity - for audio edit
2) Magical Jelly Bean Keyfinder - CD Key finder!

Gadgets to check out
1) Palm Centro
2) SATA HDD Stage Rack

옛 것을 소중히 하는 마음

맨땅에 헤딩님의 얼음집을 들렸다가 본 기사는 남대문 복원에 대한 내용이었다(라고 말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국보1호로 남게 되던 아니던 간에 복원이 되길 바라는 입장이다. 단순한 건물이 아닌 서울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더 바란다면 어느 블로그에서 다룬 이야기처럼, 타고 남은 잔재를 버리는 것보다는 이웃나라처럼 보존하고 이런일이 있었다고 지금의 우리들에게 그리고 후손들에게 알리는 한편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여러 측면에서의 예방을 강구하는 것이 옳지않나 싶다.

'용서는 해도 잊지는 않겠다'라는 말을 어디에선가 읽어 본것 같기도 한데 내 생각으로는 사사로운것,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용서를 했으면 잊는것이 정신건강에 좋고 남대문 화재같은 일은 방화범은 법적절차를 통해 적절한 처벌을 하되 용서를 하고 사건 자체는 어느정도는 잊지않고 문화재 보호에 가끔 신경을 쓰는게 여러 모로 옳다고 생각한다. 신문을 보고 있으면 방화범처럼 잊지는 않겠다라며 grudge를 지닌채 자학하며 사는 사람이 많은것 같은 생각도 든다.

방화범이 어느 인터뷰에서 던진 말에 conspiracy theory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거에 넘어가면 혹, 그런 conspiracy의 사실 유무를 떠나 조장한 이들에게 이미 넘어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혹 있으면). 사람들의 움찔하는 모습은 어떤 짐승에게는 먹이로 다가오기도 한다...

포스팅이 삼천포로 빠지는데... 오늘 하고싶은 말은 다른게 아니다. 무조건 옛 것이 우수하다 우리것이 우수하다고 말하는 것이 반드시 옛 것을 소중히 하는 마음은 아니라고 본다.

복원이 일어라는데 사알작 놀랐지만 사실 복원이라 부른다 해서 중건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복원이란 말이 순수 우리말이 아니더라도 이미 우리 것이라 봐도 좋은듯 싶다. 그렇게 따지면 한국어에는 순수 한국어가 얼마나 되고 인수위원회가 좋아하는 영어에는 순수 영어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지 않은가?!

복원이라 부른다 하여 안된다고 하지만 복원의 일본은 타고 남은 잔재도 보관하고 있지만 옛 조상의 지혜와 얼이 담긴 남대문의 일부분은 누구의 제제도 받지 않고 처리되었다고 알고 있다.

맨땅의 헤딩님은 연장얘기에 동의하시는 듯하지만 난 연장 얘기도 그다지 수긍이 가질 않는다. 석굴암 불상에서 반사된 광선으로 나무를 깎고 잘랐다라고 하지 않는 거면 뭘로 깎아도 나무의 질감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을것 같다... (깎는 맛이야 다른겠지만) 사실 현대식이라 해도 꼭 기계톱만 쓰는건 아닌걸로 알고 있다.

가끔 옛날이 좋았다던가 요즈음 것이 옛 것이 비할때 없다는 등 콩크리트에 우리 아이들이 폭력적으로 변하고 암도 없던 것이 현대사회에 생겼다는 등 말을 하는 이들을 보는데, 이런말을 하는 이들의 의도나 인터뷰를 하신분의 신조나 크게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다. 복원에 마음을 두기보다는 옛 것을 무조건 추종하는 데 80% 정도 더 신경이 쓰여 있다.

유교사상이나 한방처럼 옛것에 너무 미쳐 한발 앞으로 못나아가는 한국 사회의 일부분이 안타깝다. 그 많은 potential을 다 나두고 제 밥그릇에 바쁜 전문가들이 너무 많은것도 안타깝다. 들을때마다 그들이 새끼줄 쓸때는 없던 병들이 휴지쓰니 생겼다라고 우기는 것 처럼 보일 때도 있으니...

조상님들의 지혜를 무시하는 건 절대아니지만 지진에 완전히 벗어나 있지 않았을 텐데 탱크 (탱크는 영어다 전차가 옳지 않겠나!) 정도에 지반이 흔들릴 정도면 완벽한 건물은 아니다. 요즘 기술로 충분히 복원할수 있다고 본다.

진정한 전문가라면 옛 지혜의 나은 점을 지적하고 현대의 기술의 나은 점을 받아드려 남대문 복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믿는다.

Time surely does fast fly

I have a baby brother who just turned 15.5 y/o. As a typical teenager of his age he took an exam and got the Permit to drive.

It is unbelievable how time just flies right before our eyes. I remember him as a mere child when I first met him; now he is old enough to drive legally (sort of). A kid who loved the Pokemon show and just wanted to cuddle is now favors linkin park and about to take my car over.

Amidst of all the surprises I feel that I knew it was coming. Nothing has changed except he now has a privilege of something that the rest of family members had for years. He is still the very same baby brother of mine. However, I feel very proud of him for some strange reason and I thank God that he grew up trouble-free.

This weekend, we will have the very first driving lesson. I'm not sure how well I can teach him, but I know he will have trouble with clutch and will stall the engine countless times. I can already see him being anxious and frustrated.

Truth is... I can't wait for this weekend. Congratulation Steven, I'm very proud of you.

Thursday, February 14, 2008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원칙

이 바쁜때에도 포스팅을 하게 만드는 너흰 친구도 아니다, 쳇. 농담이고...

보고 싶은 친구들이 정말 너무 많다. 그중 누가 가장 보고 싶냐고 물으면 대답하기 힘들겠지만 어떤 그룹의 친구들이 가장 보고 싶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조금은 수월하겠다. 한국에 있는 국민학교 친구들이겠다. 다른 이들은 사실 못본지 얼마 되지 않고 relatively speaking... 또 보려고 마음먹고 시간내면 가능하겠지만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사실 여건상 힘들다.

이친구들은 벌써 오랜전부터 싸이월드를 하고 지내는 모양인데 부러운 마음에 나역시 싸이에 몇년전 가입했지만 US cyworld와 싸이월드는 부르는 발음만 비슷할뿐 서로 내통할 방법이 없어 안습. 안 들어간지 몇년째다.

몇 주 전부터 친구들소식이 궁금해 뒤적거리다 발견한 녀석들의 싸이에는 벌써 엄마가 된 녀석들이 수두룩하다. 결혼식을 올린것도 모른채 지냈다니... 난 뭐하고 있었던건지... 넌 친구도 아냐~얌마! 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듯.

한 녀석의 싸이에서 발견한 글. 아직 아이는 없지만 좋은 글이라 생각해서 남겨둔다.
출처: 쫑스'
원칙 1. 태어나서 3년 동안은 엄마가 키워라

인 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태어나서 3년 동안이다. 이때는 반드시 엄마가 온갖 정성을 기울여 아이를 키워야 한다. 초기 양육자와의 관계는 아이의 인성을 100% 결정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느낌, 타인에 대한 태도, 선입관, 역할 모델 등 모든 것이 이 시기에 엄마와의 관계로 인해 결정된다. 아이가 자라면서 보이는 여러 가지 문제들 또한 엄마와의 잘못된 애착 관계가 원인이다. 한마디로 행복한 사람이 될지 불행한 사람이 될지는 태어나서 3년 안에 결정된다. 따라서 이 시기만큼은 엄마가 육아에 전념하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 맞벌이를 한다면 적어도 매일 아이를 만나야 한다. 또 가급적 이 시기 동안은 대리 양육자가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원칙 2. 육아의 주체는 엄마라는 걸 인정하라

시대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좋은 엄마보다 좋은 아빠 되기가 더 어렵다. 아빠는 육아에 대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 경제적인 책임 때문에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시간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아빠들이 자기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육아를 받아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자라면서 늘 부모가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속삭여주고, 함께 놀아주었던 경험이 없는 아빠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모를 수밖에 없다. 엄마도 상황은 비슷하지만, 직접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얻게 되는 모성애와 다양한 육아 경험을 쌓으면서 어느 정도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아빠는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엄마가 육아 주체로 나서서 좋은 부모로서의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더 현명하다.

원칙 3. 집안일은 낮에 하라

아 빠를 조금이라도 육아에 참여시키고 싶다면, 집안일은 낮에 해야 한다. 깨끗하고 편안한 집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것을 엄마의 희생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빠 또한 가족을 위해 직장을 다니는 것을 희생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남편이 매일 회사일을 싸들고 와서 집에서 한다면, 그것은 참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남편이 퇴근한 후에 힘든 집안일을 하면서, 아이를 떠맡기거나 도와주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는 것도 그와 똑같은 일이다. 힘든 모습으로는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을 수 없다. 남편을 가사와 육아에 참여시키고 싶다면, 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고, 엄마 스스로 아이와 함께 있는 것을 즐거워해야 한다.

원칙 4.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육아의 기본은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남편이나 시댁에 불만이 가득해서 매사에 짜증스럽고 힘든 엄마가 아이에게 따뜻한 사랑을 쏟아 부을 수는 없다.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남편이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될 수는 없다. 부부가 시댁이나 친정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단언하면, 아내가 원하는 것은 대화이고, 남편이 원하는 것은 인정이다. 따라서 남편은 아내와 항상 대화하려고 애쓰고, 아내는 남편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부모를 보면서, 각자의 성 역할을 이해하고 모델로 삼게 된다.

원칙 5. 아이는 사랑을 먹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을 먹고 자란다

육 아의 주체인 엄마가 편안하지 않으면 결코 아이를 제대로 사랑할 수 없다. 엄마의 마음속에 화가 가득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화가 독이 되어 아이에게 전달된다. 아이가 처한 세상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엄마의 마음이다. 따라서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면, 사랑을 전하는 기술을 배우기 이전에 스스로 행복해져야 한다. “나는 불행하지만, 너라도 행복해져야 돼”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엄마가 편안하고 행복하면, 그 행복은 저절로 아이에게 전해지고, 사랑의 기술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나의 문제는 무엇인지, 나는 과연 행복한지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이 좋은 부모 되기의 첫걸음이다.

Tuesday, February 12, 2008

뭐? 유도리가 일본어라고?

1. 요즘 한국은 '영어'라는 언어가 아닌 '영어 정책'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는 듯 하다. 영어가 잘못 된 것이 아니고 말도 안되는 정책이 잘못된것 아닌가! 이에 반대해야 할 판에 미 제국주의등의 동문서답도 많이 보인다. 요근래 미국이라면 치를 떠는 이상한 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그렇고 어딘가 허술한 주장에 일반인들조차 휘둘려져 사는 느낌이다. 미국이 뭘 그렇게 한국에게 잘못을 했는 지는 단순한 나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안으로 뻗어야할 손가락이 밖으로 향해 있는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2. 가끔 외국에 산다는 이유로 같은 한국인에게 한국인 취급을 못 받을때는 정말 섭섭하다. 특히 자신도 미국에와서 영주권을 받으려 사는 한국 이민자면서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시민권을 가지고 산다는 이유로 한국인의 긍지 어쩌구 비난할때면 이젠 솔직히 화가 나기 보단 그런사람들 정말 딱해 보인다.

하지만 그런일로 우울해 한적도 있다. 오래전 911테러 사태가 미국의 자작극이며 한국을 비롯한 약소국에 미국은 깡패짓을 하며 산다고 굳게 믿는 두 이민자와 한의학에 대해 긴 쓸데없는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그때만큼 다른 사람이 한심해 보인적인 없는데... 그 대화는 결국 '내가 보기엔 넌 한국인의 긍지가 없는 것 같아' 라는 말을 듣는 것으로 일단락을 짓게 되었다. '형, 그렇게 미국이 싫고 한국이 좋으면, 왜 미국에서 주는 밥먹고 여기서 살아? 그냥 한국가서 살지' 라고 비아냥거리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것을 참고 넘어 간 기억도 있다. (난 한의학 자체는 훌륭하다고 믿지만 자주 접하는 한의사들의 말도안돼는 광고/사기성 멘트는 혐오한다)

이렇게 다시 생각나는걸보면 꽁한건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꽁해 보여! 그때는 한 5분정도 우울했을까?) 사실 이 일이 잊혀지지 않는건 나에게 그렇게 심한말을(하하하 이윤석&서경석 톤으로)한 형은 전화로 바로 사과를 한 쿨한 이였기 때문이다. 요즘세상 한살이라도 나이 많은 사람이 사과 하는게 쉽지 않은데 그 장본인은 그렇게 멋있는 사람이었다. 어째 같이 즐거웠던 일로 웃음 짓기보다는... 그래 그런 이상한걸로 싸웠지 라며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다. 이 글을 읽고있진 않겠지만... 재형이형, 상민이랑 형이랑 졸라 보고싶어 (우왕~).

그일 이후로는 혹시 내가 실수한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 가장 빠른내에 진정한 마음으로 사과 하는 법을 배웠다. 인간 관계에 도움이 되는것 같다.

3. 남대문. 난 숭례문이라고 배웠던 것도 잠시 잊고 있었지만 오늘 하루는 정말 한숨이 나오고 가슴 깊숙히 답답했다. 오늘 포스팅을 쓰게된 이유도 남대문 때문인데...

벌써 4 년전 일이되었다. 시민권을 신청하고 영주권을 반납을 하자 담당 공무원이 대뜸 한국 국적포기와 함께 여권을 반납해야한다며 손에 들고 있던 여권을 가져가려 했다. 뒤에 주욱 서있는 사람들을 알면서도 여권을 반납하면 마치 더이상 한국인도 아니게 될까봐 내주지 않고 꼭 쥐고 있던게 생각난다. 마치 개그의 한장면처럼 바로 보게 잡고있는 나는 반대편을 꼭쥔 공무원을 눈싸움하듯 노려 보았는데 결국 1분도 못되어서 내 주었다.

그땐 머릿속 가슴속에서 온갖 생각이 다들었었는데 새벽에 남대문 전소 소식을 듣자 그때 그 기분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웬지 무언가 나를 이루는 하나가 사라진 느낌.

4. 얼음집을 돌다가 알게된 사실은 내가 한국어라고 굳게 믿어 의심치않던 몇몇 단어가 외래어라는 사실이었다. 그중에 하나가 '유도리'인데... 사실 이 단어는 대학을 졸업할때 쯤에서야 배우게 된말이었다. 책을 읽다가 접한 단어인데 무슨 뜻인지 몰라 문맥을 여러번 검토한후에 융통성을 뜻하는 우리 순순말이거나 流道理라는 한자로 일이 자연스럽게 흐르듯하게 도와준다는 한자어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것만 문화 관광부에 의하면 외래어란다 (허걱).

그밖에.. 대금(값), 망년회(송년모임), 사양(설명), 거래선(거래처), 고참(선임자), 매점(사재기), 구보(달리기), 수순(차례), 십팔번(단골 노래), 양생(굳히기), 용달(심부름), 제전(잔치), 지참 (가지고 옴), 취조 (문초), 택배 (배달) ...등의 일본식 한자어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이중 마치 한국어 같은 선임자나 배달같은 말은 역시 일본식 한자가 아닌가 싶은데 ().

그러고 보니 가장 샤킹한 단어는 닭도리탕... 설마 너도 倭래어일줄이야~

삐까번쩍이라던가 왔다리 갔다리 같이 순수 한국어라고 믿고 있던 재미있던 단어도 눈에 띄인다.

문화 광광부에 딴지를 걸자면 에로라는 단어는 꼭 영어의 이롸릭(푸핫) (erotic)을 줄인것보다는 라틴어 자체인 ero/eros를 쓴건아닐까... 그리고 가라오케를 녹음 반주라고 풀었는데 이젠 가라오케라는 단어 자체가 영어권에서는 이미 표준어가 된데다가 녹음 반주라고 하기에는 영~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쓰는게 좋지 않나 쉽다.

한 3주 또 아무것도 못 쓰겠구나...

하지만 또 하루를 살았읍니다 보다는 화이팅! 이 백배 천국!
苦盡甘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