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28, 2008

그들은 꿈도 영어로 꾸겠지

예전에 읽었던 어느 이의 글에는 미국인들은 '꿈도 영어로 꾸겠지'라고 써있었고 크게 웃었던 기억이 있다.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의 영어교육 열풍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식을줄을 모른다. 한국어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미국을 꼬집으면서도 영어만큼은 한국인의 크립토나이트가 아닌가쉽다.

들풀님의 얼음집 포스팅 미국 사람은 영어를 잘 할까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 역시 자주 궁금해하던 내용이 알닐수 없다.
들풀님과는 조금다른게
'미국사람은 영어를 잘 할까' 보다는 '...잘 알까' 가 궁금했지만...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다닌 주립대 역시 전교생 모두 exit exam이라고해서 간단한 영어 수학 문제를 졸업전에 쳐야 했는데, 뭘 준비해 가야 할 줄도 몰랐다가 시험문제를 보곤 '지금 장난하나'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하지만 인종을 떠나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릴때 와서 초중고를 다닌 친구들의 시험 후의 말, 특히 영어 문법 섹션에서 힘들었다는 고백을 듣고 흠칫한 기억도 난다.

영어를 아는 것과 하는 것에는 조금은 큰차이가 있지않나 싶은 생각이다. 나의 경험으로는 미국인들 대부분이 글을 쓸때 문법보다는 말하는 대로 쓰는 듯 하다. 대학시절 글을 잘쓰기로 소문난 친구들조차 명사 동사를 제외하고는 형용사 부사 전치사등등이 뭔지도 상관을 안한다는 사실에 놀란적이 있다. 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말하는 데로 글을 쓰지 문법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별스럽지 않게 밝혔고. 게다가 단어 역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뒤지거나 뜻을 알고 읽으려기보다는 앞뒤 문맥을 보고 단어의 뜻을 넘겨짚는다는 고백에 더더욱 놀란적이 있다. 그들이나 나역시 단어의 양에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문법이나 특수단어에는 내가 더낳았다고 해도 틀리진 않을것이다. 그럼에도 나와는 달리 그친구들 모두 영어를 하며 사는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고 (당연히) 심지어는 영어/작문 수업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던 것이 기억이난다. 영어를 아는것에는 한국의 유학생들이나 이민학생들이 뛰어났지만 하는데에는 차이가 있었던것같다.

미국에서의 영어교육은 문법이나 회화(국어니 당연히)보다는 읽고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나타내는것을 더욱 중요시 하는것 같다는 것이 내생각인데, 중학시절 이후엔 학교에서 문법에대해 수업을 받은 기억이 없기때문이다. 모든것이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표현하는데에 포커즈가 맞추어졌지 왜 여기선 이 전치사를 저 부사를 써양하는지는 누구도 강조한 기억이 없다. 한국과는 크게 다르지않은가.

누군가 문법 백날 해봐야 회화 한마디 제대로 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는데 크게 틀린말은 아닌듯 쉽다.

들풀님은 '언어를 바르게 쓰는 것은 많은 독서나 글짓기와 같은 훈련의 결과입니다. 이것은 체계적인 교육의 산물이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쓰셨는데 크게 공감했다. 조금 덧붙이자면 회화 역시 훈련의 결과가 아닐까. 정말이지 '바르게' 쓰는 언어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나에겐 한국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영어는 솔직히 미국와선 크게 도움이 되질 못했다. 짝사랑에 연애편지는 30,000통도 써봤지만 여자앞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숫기없는 소년의 무용마냥 한국의 영어 교육은 결국 양키같이 영어 말하기같은 영어 교육보다는 '영어 회화'잘하기에대한 일그러진 동경의 노력은 아닌가 생각 해본다.

가끔은 아내에게 우리 아이들은 나중에 한국어를 할 수있을까 라고 묻곤 하는데 들풀님의 글을읽곤 잠시 이미 조금씩 일어버리고 있는 한국어 난 얼마나 잘할수 있을까 라는 기분도 든다.

Super Kid USB 4-Port Hub

From Gadget4all.com


Gee,
this thing rocks!

California Republic

California gives its lawmakers unlimited gas cards
source: autoblog

I C...so, that's where my tax money goes into...
perhaps, I should have gone into politics...

I guess it is okay with government uses tax dollar to run their vehicles,
but, question one, how'd they know if gas card is used only for state-issued vehicles, hmmm suspicious
question two, how they regulate spending if it is unlimited, is there any restriction?
question three, how such a CA exclusive absurd law passed?
question four... man, I should stop grumbling here...

All of us...will we ever lea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