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3, 2008

햄스터 한마리 주면 안잡아 먹지~

레이너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애완동물의 포스팅을 보았다. 애완동물 하면 떠오르는 일들이 몇개 있기에 남겨 본다.


오늘로 1살이된 코코

1. 처음으로 키운 애완동물은 진도/발바리 잡종이었던 캐리였다. 누런색에 쫑긋한 귀를 가졌던 캐리를 가지러 갔던것은 외삼촌의 전화를 받은 여름방학의 한 금요일이었다. 당시 과수원을 가지고 계셨던 막내 외삼촌은 개를 여럿 키우고 계셨는데 그중 진돗개 숫놈과 진도/발바리 잡종이었던 암컷사이에서 캐리가 나왔다. 아무래도 강아지들이 곧 나올 것 같은 모냥이셨던지 외삼촌의 우리집에 전화를 거셔서 한마리 정도 데리고 가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귀뜀을 주셨고 강아지라면 미칠듯이 좋아하는 우리 삼남매는 떼를 써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기로 했었다.

몇년전 안채에 세를 들어온 젊은 부부가 데리고 온 강아지 캐리를 너무 좋아했던 우리는 새 강아지의 이름도 캐리라고 지어 주리라 마음을 먹고 수원으로 내려 갔다. 도착했을 떄 그곳에는 암캐한마리가 조용히 거실 한쪽에 놓인 이불위에 누워있었고 여러마리의 강아지들이 젖을 빨거나 곁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거의가 누렇거나 검은 팻치가 있었는데, 우린 그중 가장 튼튼해 보이는 녀석을 골라 내었다. 아직 눈도 못뜨는 강아지였지만 어머니의 장바구니에 부드러운 천을 깔고 그안에 넣어 전철을 타고 온 기억이 난다.

젖병을 빨지 못해 손가락으로 우유를 먹이던 것도 생각이나고, 남은 밥을 정성스레 비벼주던 생각. 녀석이 배설물을 숨기는데 귀신이라 설마 흙으로 덮으리라 생각 못하고 찾으러 여려날 뒷뜰을 뒤진생각. 변기에 빠져 끙끙대는걸 새벽녂에 발견해 일일이 손으로 아버지께서 닦아 목욕시킨 생각. 도둑이 들었을때도 짖지 않아다며 여름내내 어머니께 꾸중들던 캐리 생각이 잊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캐리가 관련된 어떤 이유로 아우녀석을 옥상에서 계단 아래로 밀어 내어버리는 불상사를 낸후 아버지께 정말 죽는게 낳다 싶을 정도로 맞은 기억도...

그때문인지 아님 다른 이유였는지, 어머님은 코너 제물포/고물장사를 하시던 아주머니/아저씨 부부에게 통닭한마리와 파인애플 한 캔을 받으시고는 캐리를 내주셨고, 누이와 아우와 함께 하루종일 울었던 토요일 오후도 기억이 난다.
학교가 끝나면 캐리를 보기위해 일부러 한참을 더 걸어야 하는 35번 버스를 타고 집에 오던 기억도 나고 결국 도둑을 맞았다는 사실에 개도둑도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다시는 캐리를 볼수 없다는 슬픔에 또한번 탄식했던 생각도 난다.

이미 이십년이 다되가는 이야기이지만, 가끔은 코코를 보며 캐리도 생각을 한다는 것을 녀석이 알지 모르겠다.

2.
않아 쉬고있는 잠자리는 날개를 편채 있다. 날개를 접은놈은 실잠자리나 도시 외지에나 나가야 볼수있는 이름도 기억이 나지않는 검은색 또는 짙은 보라색의 일부 잠자리만 있을뿐이다. 그러무로 날개를 편채 있는 잠자리는 뒤에서 살금살금 접근해서 잡을 수 있다. 잠자리란 녀석은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360도를 다 볼수 있기에 조심히 접근하다. 가위 모냥으로 손가락을 벌려 날개 아래로 접근해 두 날개를 접어 잡아 올린후 꼬리에 실을 감아 잡는다. 일단 잡힌 녀석은 날개가 온전한지, 꼬리나 다리가 성한지 살펴본후 색도 모냥도 훌륭하다 싶으면 나무상자를 가방에서 꺼내어 조심히 유리판을 조금 밀어 올린후 잠자리를 넣는다.

애완동물은 아니지만 한떄 잠자리가 멋있는 곤충이라고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같은 반이었던 한 녀석에게 맨손으로 잠자리를 잡는 법을 배운 나는 가을이면 녀석들을 잡아 마치 파브르가 된 착각에 돋보기로 들여다 보거나 채집을 하는 것을 즐기기도 했다.

한번은 한 반에 있던 어떤 녀석이 다른 색깔 다른 종류의 잠자리를 채집해 온후 학교에서 만든 나무박스에 스티로폼을 넣어서 채집상자를 만들어와 자랑을 했다 (내 기억으로는 국민하교 2학년에서 4학년 사이에 여학생은 바느질을 남학생은 나무상자 만들기 등을 한것으로 기억한다). 배알이 꼴린 나는 더 많고 수와 종류의 잠자리를 채집해 녀석을 눌러줄 생각에 꽤 커다란 나무 상자 제작에 들어갔고 용돈을 모아 마춤유리판을 사고 아버지를 졸라 유리판을 상자에 끼워 넣음에 성공한다. 이제 잠자리들을 잡아 색깔과 무늬, 모양을 골라내어 스티로폼에 핀으로 눌려놓고 만든 상자않에 넣어놓으면 되는것인가!

그렇게 사, 나흘을 잠자리를 잡아 모은 나는 상자 가득한 잠자리를 집으로 가져와 구분을 하려던 참이 었다. 방으로 돌아와 책상에 상자를 꺼내놓고는 의기 양양해 있던 나였지만 나와서 저녁밥을 먹으라는 어머님의 부름에 야동보다 덜컥 걸린 고딩보다 더 소스라치게 놀라며 매일 오후 방을 치우시는 어머니께 들키지 않으려 책장上위에 그 상자를 올려놓고는 저녁을 먹으러 방을 나왔다. 문제는 그리고는 그 사실을 까마듷하게 잊고 있었다는 것. 무슨 이유인지 그날이후 난 잠자리 obsession이 사라진채 가을을 내내 보내었고 겨울방학이 끝나갈쯤 어머니의 호통으로 방을 치우며 이 사실을 깨닳았다.

먼지가 쌓인 유리판을 걸래로 닦아냈을때 그아래엔 당시엔 깨닳지 못했지만 상자에 가득차게 난 잠자리들을 모아 넣어 놓았고 마치 공포영화나 괴수영화의 한장면에 징그러운 생명채가 가득한 공간 앞에서 떨고 있는 주인공 마냥 그 기경에 경악하고 있었다. 바짝 마른채 상자안에있는 잠자리들은 배가 고프자 서로를 뜯기 시작한 모양이었고 성한 녀석은 거의 없었다. 죽었지만 살아 있을때와 변함없는 녀석들은 왠지 더 괴기 스러웠고 어디선가 알지 못할 괴물의 아우성과 괴음들 그리고 비릿한 냄새와 함께 다들 살아 날것도 같은 분위기였지만 결국 누이의 소스라침에 어머니께 발각되면 죽는다는 현실을 깨닳고는 정성을 드려 만든 상자와 함께 놈들을 버리고 말았다.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그 이후로는 더이상 죽은 쥐도 가지고 놀지 못했고, 땅강아지나 하늘소가 곤충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바퀴벌레는 지금까지 몸서리를 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이상한것은 아직도 잠자리는 fascinating하게 생각된다는 것.

3. 첫 대학의 여름방학을 맞아 난 집에 잠시 돌아 왔다. 집에 돌아온 나를 새로이 맞이해 준 것은 아우가 펫샵에서 사온 작고 귀여운 드워프 햄스터였다. 주머을 쥐어 감출수 있을 정도로 작은 데다가 다람쥐를 보는듯이 귀여운 녀석이었지만 물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애완동물로 여기기엔 조금도 사람을 따르지 않는 aggressive한 동물이 었다. 먹이를 주면 바로 먹질않고 볼안 가득히 집어넣어 물고 있는 데다가 배주위에 불룩히 살이 나와 있어 주머니란 의미로 '파우치'라고 이름을 지워 주었다.

수컷이라고 펫샵에서 골라주었다기에 새끼를 배었다고는 생각치 못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숫컷은 무슨 개뿔! 웬걸, 며칠후 2마리의 하얀 알바이노를 비롯해 전부 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털도 안나고 눈도 못뜨던 새끼들은 하루가 지나자 움직이기 시작했고 며칠이 지나기전에 마구 돌아 다니기도 해서 화장실에서 변을 보다가 잡기도 하는 등 온갖 말썽끝에 용돈을 털어 사과 상자 만한 철장 우리도 사 주었다.

무슨 이유인지 알바이노들은 몇주가 지나지 않아 이지매로 죽임을 당했고 우리는 곧 새끼들이 어미많큼 커졌음을 깨닳았지만 사태는 늦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여러마리가 약해서 죽거나 이지매를 당해서 우리를 벗어났지만 6개월이 안되서 50마리 가까이 늘어 있었다. 주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나눠 주었음에도 40여 마리가 우리에 남아 있자 아우와 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감당을 못한채 한 마리를 제외하고는 펫샵에 넘기려 했는데 주말에 집에와보니 아우녀석이 벌써 야산에 방생하는 것으로 처리를 했다. 함부로 그러면 안 되는데 라며 걱정도 되고 야생으로 돌려 보내려 했구나 라는 생각에 기특해서 한마디 해주려 했는데 아우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쓰다듬어 주려 하면 무는 데다가 용돈을 먹이와 철장으로 날린 아우녀석은 녀석들이 짜증이 나서 이리한테나 물려가라는 생각에 코요테 출몰지역까지 운전을 해 가서 놓아주고 왔다며 별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당시 고교생이었던 아우가 사알작 두려워지는 순간이었다.

추가: 레이너님이 알레르기로 인해 털 달린 동물들과 안친하다니... 안가인은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Saturday, May 10, 2008

memento

십대 이전부터 50이 훌쩍넘을 때까지의 매일 매일을 생생히 기억하는 한 여인이 있다.
놀라울만한 기억력에 모두들 놀라고 또 어떤이는 부러워 하기도 하지만
역시 그녀가 말하는것처럼 모두를 기억 하는것은 축복받은게 아닐지도 모르겠다.
좋은 추억을 그때 그대로 기억할수 있는 것처럼 나쁜 일 역시 잊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어떤 추억은 지우려 해도 지울수가 없고 (연애인들의 몸무게라든가)...,
정작 다른 꼭 필요한것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외울수가 없다... 해부학 1차 시험공부의 내용이나 아내님의 생일, 아니면 Uma Thurman의 전화번호 같은 것 (바지 주머니에 넣어 놓았다는 사실도 잊곤한다).

기억할수 있는것을 계속 떠올릴수 있고 잊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일을 기억 저편으로 지울수 있다는것은 어쩌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Wallenberg's syndrome

aka "lateral medullary syndrome"

2' to occlusion of PICA or VBA (located laterally to medulla oblongata)
ipsilateral L/O pain & temp of face (trigeminal nucleus)
contralateral L/O pain & temp of body (lateral spinothalamic)
dysphasia (difficulty swallowing & speech 2' to vagus & hypoglossal CN9), decreased gag reflex
if vestibular system involved = pt. may c/o vertigo, N/V, (+) nystagmus
if descending SNS involved = pt. may present c/ (+) ipsilateral Horner's syndrome

Circle of Will

1. ACA = LE>UE
2. MCA = mess, UE>LE, BG - sensory ataxia, (+) Romberg (L/O standing balance c/ eyes closed), speech (wernicke's), HH

3. PCA = Weber's Syndrome (ocular motor palsy c/contralateral hemiplegia/hemiparesis)
4. Basilar a. = brainstem s/s ("locked-in syndrome")
5. PICA = Wallenberg syndrome (ipsi tongue + contra para/paresth.)
6. VBA = Horner's sign (ptosis, miosis, anhydrosis)

Monday, May 5, 2008

ROP (Retinopathy of Prematurity)

Reinopathy of Prematurity (ROP) is a retinal detachment of premature babies. It is 2' to abnormal blood vessel development and was often found c/ pt. who received high O2 dose for RDS or other pulmonary dzs tx. Currently, c/ proper O2 delivery monitoring, risk of ROP due to O2 tx is rare.

Retinal blood vessel development begins at 2nd trimester (30d post-conception); newborns a/ 30 wk gestational age & c/ RDS is in high risk of ROP.

Tx should begin immediately (p/ 72hr) and detachment may require surg. intervention.